고양이 장난감 진짜 꿩털로 사냥놀이
고양이 낚싯줄에 인조 꿩털이 작게 달린 제품이 있었는데 은근히 고양이가 좋아해서
이번에는 큰 진짜 꿩털을 사봤는데요. 어릴 때는 빠르게 움직이는 장난감에 더 잘 반응하기 때문에
종류에 상관없이 잘 놀았는데 노묘 나이가 되니 이제는 고양이 장난감 선택에도
더 신중히 고르게 되었어요. 고양이 하루 일과를 보면 하루 중 잠자는 시간이 정말 많은 편인데
나이가 들수록 점점 잠이 더 늘어나고 활동하는 시간이 더 짧아지기 때문에
어지간한 장난감에는 반응을 잘 하지 않는답니다.
그냥 냄새만 맡고 뒤돌아서는 게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이번 장난감은
나름 성공적이라 리뷰를 남겨봅니다.
고양이 장난감 꿩털 리뷰
가격은 5개에 만 오천 원대 구매했어요. 일단 길이가 꽤 큽니다. 45cm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상단, 하단 모양이에요. 기본 길이가 있어서 그런지 손잡이 막대는 없어요. 단점이라면 단점인데 손잡이를 잡고
과격하게 놀아줄 나이가 아니라서 전 끝에 부분 잡고 흔들흔들해주니 반응이 옵니다.
역시 나이가 들어도 고양이 사냥본능은 없어지지 않나 봐요.
처음에는 손으로 잡아보고 엉덩이 흔들면서 돌진도 하고 하더니 5분 정도 놀더니 이제 관심이 사라졌는지
소파에 가서 앉아있네요^^ 쉬라고 하고 꿩털은 숨겨놓았어요. ㅎㅎ
고양이 장난감 같은 경우는 꺼내놓으면 금방 질려해서 새 장난감은 안 보이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요.
평소에 좋아하는 장난감 2~3개 정도는 꺼내어놓고 나머지는 따로 보관해놓고 있어요.
이런 식으로 보관하면 귀찮기는 하지만, 다음 사냥놀이 할 때 더 재미있어하더군요.
꿩털 후기 및 단점
오늘은 노묘도 사냥놀이를 하게 하는 고양이 장난감 꿩털 후기를 남겨보았습니다.
단점은 내구성이 꿩털 특성상 좋아 보이진 않아요. 금방 꺾여서 흐물흐물할 것 같아요. ㅎㅎ
그리고 앞서 이야기했듯이 막대가 없어서 과격하게 노는 고양이라면
냥 펀치에 손을 다칠 수 있으니 끝에 막대를 달아 테이핑해서 안전하게 사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