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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자일리톨 사탕 만들기


설탕 대신 천연 감미료 자일리톨을 사용하자 하고 구매했던 핀란드 산 100% 자일리톨 하지만
요리에서 정말 설탕 대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일단 맛이 없었네요. ㅋㅋ
그냥 먹으면 설탕과 단맛 차이가 크지 않은데 요리에 넣으면 맛이 좀 이상해지는 느낌입니다.
이건 자일리톨 말고 스테비아도 똑같아요.
그래서 한동안 봉인 중이었다가 아까워서 자일리톨 사탕 만들기 도전을 해봤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너무 간단하고 시간도 빠른 시간에 만들 수 있었는데요.
다 먹으면 다시 도전해보고 싶을 만큼 만족스러웠어요!

자일리톨 사탕 만들기 준비물

준비물이라고 해봤자 자일리톨, 가열한 냄비, 수저나 주걱, 전용 몰드나 얼음판 정도입니다.
자일리톨 빼고는 보통 집에 있는 것들이에요. 저는 전용 몰드는 없었기 때문에 얼음판을 준비했는데
입자가 작은 아이로 주문했어요~ 이게 한번 굳으면 돌처럼 단단해지니까 만든 다음 자를 생각은 하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자일리톨 가루

냄비에 자일리톨을 넣어주었어요. 500g짜리 제품인데 절반도 넣지 않았으니까 약 200g 정도 넣은 것 같아요.
냄비에 넣고 이제 가열 시작합니다.

자일리톨 사탕 만들기

생각보다 녹는 시간이 빠르므로 계속 저어주세요. 1분 정도면 다 녹습니다.

자일리톨 사탕 만들기

눈대중으로 거의 녹았다 싶으면 약한 불로 바꾸고 저어주세요.
이런 식으로 입자가 눈에 거의 보이지 않으면 완성입니다.

자일리톨 사탕 만들기

완전히 팔팔 끓여버리면 굳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 하니 적당히 녹았다면
잔열로 마저 녹여준다고 생각하고 불을 꺼주세요.

얼음판

지금 만든 자일리톨 녹인 걸 바로 얼음 틀에 부어주고 굳히면 끝입니다.
과정이 너무 간단하죠? 저는 얼음 틀에 넣고 바로 냉동실에 약 5분 정도
넣어놨다가 상온에 꺼내두었어요.
다른 일 하다가 한 2~30분 정도 후에 보니 굳어있더라고요.
전부 빼내어 컵에 넣어놓았습니다.

자일리톨 사탕 완성

오늘은 자일리톨 사탕 만들기 콘텐츠를 준비했습니다. 참고로 자일리톨은
충치균을 굶어 죽게 만드는 천연 감미료로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너무 과다섭취를 하게 되면 소장에서 흡수하지 못해
설사를 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는 작은 얼음트레이에 만들어서 하루 2개 정도면 적당량이 되지 않을까 하는데요.
하루 20g 이하 어린아이의 경우 더 소량 섭취하는 게 좋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작성일 : 2022년 11월 3일 오전 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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