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랑 갈만한 곳 양양 복골온천
더 추워지기 전에 강아지랑 갈만한 곳 특별한 장소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양양 복골 온천을 다녀왔어요~
너무 가까운 곳도 싫었고 적당히 휴가 기분도 내면서 놀러가는 기분을 느끼고 싶어서 강원도 쪽으로 알아봤는데
나름 이색적인 데이트코스였어요. 저는 지난주 주말에 다녀왔는데
강아지랑 함께 다녀왔던 곳 중에서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곳 중 하나에요.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강아지랑 갈만한 곳을 찾기가 상당히 힘들었는데
요즘은 펜션, 식당, 카페 등등 강아지와 동반할 수 있는 곳이 많아졌고
이러한 장소 공유도 상당히 잘 되어 있는데요.
이번 펜션은 말 그대로 강아지와 동반으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이랍니다.
저희는 다양한 테마 룸 중에서도 닻별을 예약했는데 다른 방도 비수기 가격치고는
다른 펜션보다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이에요.
강아지랑 갈만한 곳 양양 복골온천
실내는 복층으로 되어 있는데 복층 계단이 어마어마하게 손잡이가 없어서 저희는 한 번도 올라가 보지는 않았어요~
2인 기준으로 내부에 침실이 따로 있어서 복층은 강아지랑 같이 방문했을 때
이용하기에는 좀 위험해 보였어요~ 저 계단을 올라가는 중간에 손잡이가 없어서 불안불안…
건물도 오래되기도 했고요.
홈페이지 사진을 가져왔는데 아~ 이런 침대가 있었구나^^;
실내에 있는 온천은 당일 24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닻별 방은 실내에 온천이 있어서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저희는 3시쯤 방문해서 입실했는데
요즘은 해가 금방 지는 관계로 바비큐를 먼저 하고 온천을 할지 생각했는데
참고로 바베큐는 5시 이후로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저희는 바베큐 이후로 온천을 즐겼답니다.
처음 물 받아서 바닥 청소 후에 뜨끈한 온천물을 적당히 받은 후 입수~
원래 수영은 잘 못하는데 물을 좋아하는 아이라서 그런지 온천물에 거부감없이 잘 들어가 있네요~
엉덩이도 푹 담그고^^ 양 머리도 해보고~ 온천에서 30분 정도 쉬다가 목욕까지 마치니
옆에서 꿀잠을 자더라고요~ 사람이나 강아지나 역시 꿀잠에는 뜨거운 물에 푹 담그는 게
최고인 거 같아요.
온천물을 완전히 받기 전에 한번 쓸어내서 물을 뺴주시는 게 좋아요~
아무래도 시골이라 그런지 처음 물 받으니 벌레 같은 게 몇 마리 둥둥 떠다니더라고요~
저희는 살짝 물 받아서 깨끗하게 청소 후에 온천물을 받았어요
외부에 산책로도 분위기 있었고 중간중간 강아지가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충분했어요.
단점을 이야기하자면 오래된 건물 가스레인지가 있었는데 가스가 떨어졌는지 사용이 안 되더라고요~
저희 방문한 날 가스가 떨어져서 그런 건지 원래 비어있는 건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강아지와 함께 온천을 할 수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러한 단점들은
크게 신경이 쓰이지 않았답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강아지랑 갈만한 곳 양양 복골온천 후기를 남겨보았는데요.
강아지와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으신 분이나 강아지랑 갈만한 곳 찾으신다면
올겨울 따뜻한 온천을 강아지와 즐길 수 있는 양양 복골온천 어떠신가요?!